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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하석 시인 '이육사詩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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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하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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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석 시집 '천둥의 뿌리'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시집 '천둥의 뿌리' 저자인 이하석(69) 시인이 제14회 이육사詩(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5일 이육사문학관에 따르면 이하석 시인의 '천둥의 뿌리'는 안착할 수 없는 죽음의 역사를 안으로 깊이 삭여진 분노로 노래함으로써 이육사시정신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는 1946년 대구의 10월 사건부터 1950년 집단학살 사건까지 역사의 비극을 노래하고 있다.

최종심사는 문정희·박태일·염무웅·송재학·황현산 시인이 맡았다.

시상식은 내달 29일 안동시 소재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리는 이육사문학축전 때 있다.

이하석 시인은 고령이 고향으로 197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2003년 문화관광부 문화의 날 공로상, 지난해는 제1회 김광협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투명한 속'(문학과지정, 1995), '상응'(서정시학, 2011), '연애 간'(문학과지정, 2015), '천둥의 뿌리'(한티재, 2016)가 있다.

이 상은 민족시인 이육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숭고한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TBC(대구방송)가 2004년 제정했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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