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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부산, 캄보디아에 우수 농업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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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캄보디아에 우수한 한국 농업기술을 전수한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해외농업 기술전수 사업 추진을 위해 해외자매도시인 캄보디아 프놈펜시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농촌지도자 부산시연합회 해외농업 기술전수개척단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먼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9일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와 농업기술지원 및 농업자원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프놈펜시의 요청으로 체결된 협약에 따라 △캄보디아 우수 품종 선발 및 재배기술 개발 △다수확 생산관리를 위한 병해충 예찰 및 방제법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능력 향상 지원 등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방문단은 프놈펜시 소티어루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유기농업에 기초한 캄보디아에 한국형 스쿨팜(학교텃밭) 조성 기술을 보급한다. 스쿨팜 한냉사 소형 비닐하우스 제작 설치, 유기농 학교 텃밭 농작물 재배요령 및 맞춤 텃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한국농촌지도자 부산시연합회와 한국생활개선 부산시연합회가 공동으로 모집한 500kg 상당의 재활용 의류·신발 등을 기부하고 사회봉사 활동도 수행한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왕립농업대와 연계해 고온극복 열대 신선채소 재배 기술 및 다수확,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술 지원 등으로 90% 이상의 채소 수입국인 캄보디아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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