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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철도노조, 철도 적폐 12인 명단 공개…"홍순만 코레일 사장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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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철도 적폐 12인 명단 공개…"홍순만 코레일 사장 물러나야"

24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전국철도노동조합원들은 홍순만 철도공사 사장 등을 포함한 철도 적폐 12인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이들이 철도공사(코레일) 업무 외주화와 철도 민영화에 앞장섰다"며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외주화를 확대한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시민 이사제를 도입해 코레일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운영 주체를 국민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코레일이 철도노조 파업으로 업무를 방해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을 수사한 뒤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법원 판례상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파업은 전격성을 인정할 수 없으므로 업무방해 소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가 미리 파업 시기를 밝히고 고용노동부 쟁의조정 등 절차를 밟은 점도 고려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해 지난해 9월27일부터 74일간 파업을 벌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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