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의 간담회 갖는 일자리 위원회 -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별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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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위원장은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부 공기업에서 편법으로 정부의 지침을 이행하려 하는 사례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봐야겠지만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비정규직을 줄이라고 했다고 해서 비정규직을 내보낸다거나 그들의 채용을 취소하는 것은 이 정부의 기조와는 반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인 것 같은데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게 지침이라도 내릴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정규직 비율과 관련한 정부 지침 발표 후 공기업 근무자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지침만 있을 뿐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애꿎은 피해자가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기업 직원들이 모이는 익명 게시판의 사용자들은 “힘들게 채용해놨더니 비정규직을 다 내보내라고 한다”, “정규직 TO와 인건비는 주지도 않고 알아서 처리하라는 정부가 무책임하다”는 비판성 글을 게시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단호한 대책을 주문하는 여론과 관련해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일자리위원회의 의견은 가급적이면 현재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신규 채용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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