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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우리는 이웃사촌'···3도 접경면 주민들, 영주서 화합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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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3도 접경면 주민들, 영주서 화합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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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 "3도 접경면 주민들, 사랑해요"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과 강원, 충북의 접경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4일 시에 따르면 영주시 부석면,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등 3개도 주민 1000여 명은 전날 영주시 부석면 부석초등학교에 모여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올해는 지난 1일 쏟아진 우박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3도 접경면민 화합행사는 3개도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위해 1998년 시작됐다.

3개 시·군이 윤번제로 주최한다. 20회를 맞는 올해는 영주시 부석면이 행사를 주관했다.

이날 화합 행사는 영주시 부석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개회식, 주민자치동아리 공연, 체육행사(배구, 족구 등), 면별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우박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3개도 주민들이 잠시나마 위로받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3도 면민들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만수 부석면발전협의회장은 "20년을 이어온 3도 접경면 주민화합 행사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3도 접경면 간 우의증진과 발전을 위한 교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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