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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일본마감]닛케이 0.1%↑…글로벌 이벤트 이후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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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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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일본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주요 글로벌 이벤트들이 끝난 뒤 엔화 가치가 안정됐으며 지난 이틀 간 급락했던 국제 유가도 소폭 반등했다. 이날 닌텐도가 큰 폭으로 올랐다.

23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22.16포인트(0.11%) 오른 2만132.67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96포인트(0.06%) 오른 1611.34로 거래를 종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 이후 시장을 움직일만한 촉매가 없었다. 나카이 히로유키 도카이도쿄리서치센터 선임 전략가는 "시장이 여름 휴가를 일찍 시작한 것 같다"며 "달러가 엔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지 않아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을 추종하기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PMI는 7개월 최저치까지 내렸다.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킷과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2로 집계됐다. 전월치(53.1)보다 소폭 둔화했으며 시장예상치(52.6)를 밑돌았다.

이날 엔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마감 당시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08% 하락한 111.25엔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가 안정되면서 수출 업체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요타자동차는 0.29% 내린 반면 혼다자동차는 0.53% 올랐다. 도쿄일렉트론은 0.96% 내렸다.

이날 닌텐도가 2.78% 올라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업체가 슈퍼마리오오디세이를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50% 넘게 내렸던 에어백 제조업체 타카타는 45.45% 반등했다. 지난주 업체가 파산신청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타카타 주가는 75% 가까이 내린 바 있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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