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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트럼프 "코미와 대화, 녹취한 적도 없고 테이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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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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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과의 대화를 담은 녹취 테이프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최근 보도된 모든 정보의 불법 유출, 폭로, 가로채기, 전자기기 감시 등과 관련해서 나와 제임스 코미의 대화를 녹음한 녹취 또는 ‘테이프’가 있는지 모른다”면서 “나는 그런 녹취(테이프)를 만들지 않았고 가지고 있지도 않다”고 적었다.

이는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코미 전 국장과의 만찬과 전화통화 대화를 녹음한 녹음테이프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던 발언을 완전히 부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트위터에 “우리의 대화 내용을 담은 ‘(녹음)테이프’가 없기를 바라야 할 것”이라며 녹음된 테이프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스캔들’에 수사를 이끌다 지난달 9일 전격 해임된 코미 전 국장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에게 러시아 관련 수사중단 압력을 가했다가 통하지 않자 그를 해임했다는 ‘사법방해’ 혐의를 특검이 입증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나온다.

이에 세간의 이목은 코미 전 국장이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코미의 1월 27일 ‘대화 메모’에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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