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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美 미시간공항 경찰 피습범, 범행 전 총기구매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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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총기구매 시도했으나 실패"

뉴스1

미시간 주의 비숍 국제공항에서 경찰관을 찌른 아모르 프토후(49)가 과거 거주하던 캐나다 몬트리올의 자택. © AFP=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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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 주(州) 공항에서 경찰을 칼로 찔러 체포된 남성이 범행 전 총기 구매를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국(FBI)의 데이비드 헬리오스 특별수사관은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용의자가 미국에서 총을 구매하려 한 정보가 있으며,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10년간 캐나다에 거주한 튀니지 시민권자 아모르 프토후(49)로, 지난 16일 미국에서 범행에 사용한 칼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토후는 범행 당시 플린트의 비숍 국제공항에서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를 의미하는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친 뒤 경찰관의 목 뒤를 수차례 칼로 찔렀다.

FBI는 이번 사건과 테러 행위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토마스 손저로스 FBI 특별수사관은 프토후가 조사 과정에서 "당신은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람들을 죽였다. 우리는 모두 죽을 것"이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진술서를 남겼다.

이밖에 프토후는 3명의 자녀가 있으며 종종 트럭 운전사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을 당한 경찰관 제프 네빌은 현재 안정을 찾고 회복 중인 상태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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