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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고온에서도 변색되지 않는 '촙 스트랜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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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에 유리 장섬유(실처럼 뽑아낸 유리)인 '촙 스트랜드'가 합쳐지면 강철에 버금가는 강도를 가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고온에서 가공되기 때문에 '촙 스트랜드'가 고온에서도 변색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조선비즈

KCC 세종공장에서 한 연구원이 실험하고 있다. / KCC 제공



KCC는 300~350도 이상 고온에서도 변색되지 않는 촙 스트랜드를 개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촙 스트랜드란 유리 장섬유를 용도에 따라 3~12㎜의 다양한 길이로 잘라 만든 제품이다.

KCC는 이처럼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인 '복합 소재' 투자를 늘리고 있다.

KCC 세종 공장은 아스팔트 도로용 보강재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 '화이버팔트'라는 제품도 개발했다. 기존 골재로만 이루어진 아스팔트에 유리 장섬유를 일정량 혼합하면 도로의 내구성이 2배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류정 기자(we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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