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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미일 신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 2차 요격 실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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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일 신형요격미사일 SM3블록2A 발사시험 장면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미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 중인 신형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블록 2A'의 발사 실험이 실패했다고 산케이신문, 지지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장비청과 미국 미사일방위청은 이날(미국 현지시간 21일) 미국 하와이 앞바다에서 'SM3블록 2A' 발사 실험을 실시했다. 미군의 이지스함에서 'SM3블록 2A'를 발사해 상공을 이동하는 탄도미사일을 본뜬 표적을 요격하는 실험이었으나 요격에 실패했다.

방위장비청은 이날 'SM3블록 2A'로 표적을 요격하는 2차 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으나 성패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방위성 관계자는 이번 실험에서 표적을 떨어뜨리진 못했다며 요격에 실패했음을 밝혔다.

'SM3블록2A'는 미일이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SM3블록1A'를 개량해 개발한 신형 요격미사일로, 기존 미사일에 비해 본체 직경이 커서 연료를 더 많이 탑재할 수 있으며, 요격 고도와 명중률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미일은 지난 2006년 SM3블록2A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1년 배치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미일이 SM3블록2A 발사실험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지난 2월 실시된 첫 실험에서는 요격에 성공한 바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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