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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77인치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LGD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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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성과공유회에서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77인치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 제품을 관객이 시연해 보고 있다. [사진 제공 = 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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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77인치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디스플레이는 77인치로 초고화질인 UHD(3840×2160) 해상도를 구현하면서 빛 투과율이 40%에 이른다. 곡률반경은 80R(반지름이 80㎜인 원의 휜 정도)다. 이는 당초 국책과제 목표였던 60인치 이상 곡률반경 100R를 상회하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으로 정부와 민간이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 59개월의 장기 프로젝트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데스크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된 투명 디스플레이 등 응용 제품을 중소기업과 함께 선보였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경영자(CTO·전무)는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대면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OLED 신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보다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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