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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현대차, 광주시와 도시재생사업…'청춘발산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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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광주시와 함께 추진한 도시재생사업 '청춘발산마을' 프로젝트가 마무리돼 22일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자신문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초 '도시재생사업' 모델 제시하는 청춘발산마을 프로젝트 오픈 기념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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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발산마을은 현대차그룹이 2015년부터 광주시, 사회적기업 '공공미술프리즘' 등과 공동 추진한 도시재생사업 결과로 탄생했다. 사업은 노후마을을 철거하는 대신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환경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청춘발산마을은 공동 사업을 통해 공실률을 36% 가량 줄였다. 월평균 방문객 수는 과거보다 6배 넘는 3000명에 이를 정도로 청춘발산마을은 광주 대표 관광명소로

현대차그룹은 이 과정에서 폐가를 리모델링해 커뮤니티 공간인 '청춘빌리지'를 조성하고 버스정류장과 지도, 표지판 등을 제작해 마을의 디자인과 환경을 개선했다.

또 지역 주민과 청년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체험 1박2일 '이웃캠프'를 실시해 단체 방문객들을 모았으며 마을 주요 장소를 주민 목소리로 안내 받는 모바일 가이드를 운영하는 등 마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울러 청춘발산마을에 장소를 제공하거나 입주비 등 지역주민과 청년 창업도 도왔다. 특히 카페와 숙박업 등 업종 외에도 포토스튜디오, 미술관, 프로그램기획 등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킨 창업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춘발산마을은 기존의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마을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경제 여건 등을 보존하며 시행된 사업”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청년마을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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