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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기아차 美JD파워 품질평가 2년 연속 1위…제네시스는 포르쉐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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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한국차 최초 2년 연속 1위

제네시스, 조사 첫 해 2위로

현대차는 3위서 6위로 하락

중앙일보

K7 [사진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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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권위 있는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3개 브랜드가 최상위권을 석권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기아차는 72점을 기록해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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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사진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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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시작된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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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G90 [사진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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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그먼트별 자동차 평가에서도 기아차는 ▶소형차(포르테·한국명 K-3) ▶컴팩트 MPV(쏘울) ▶대형차(카덴자·한국명 K-7) ▶소형SUV(니로) ▶중형SUV(쏘렌토)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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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사진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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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JD파워 평가에 참여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체 2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데뷔에 성공했다. 13개 프리미엄 브랜드만 놓고 보면 가장 좋은 점수(77점)다. 같은 평가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포르쉐(78점)가 프리미엄 브랜드 1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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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사진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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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88점)도 전체 6위라는 준수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3위)보다는 세 계단 하락했지만, 제네시스 브랜드가 별도로 독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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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사진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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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가 높은 점수를 기록하자 JD파워는 국가별 품질 랭킹에 주목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 3개 브랜드 모두 닛산(93점)·도요타(95점)·렉서스(98점) 등 일본차 브랜드보다 평가가 좋았다. 일본차 중 최고 순위는 닛산(10위)이었다. JD파워는 “한국 브랜드가 일본 브랜드를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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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사진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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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신차품질조사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신차 구매자 대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다.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 고객이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직접 조사한다. 특정 기관이 아닌 구매자가 직접 선정한다는 특징 있어 품질 경쟁력 가늠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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