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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통일부 "北 풍계리 동향, 추가 핵실험과 연관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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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접촉 신청 4건 승인…文정부 출범 이후 총 44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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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미 CNN이 최근 북한 풍계리 지하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추가적인 핵실험과 직접적인 연관은 안 돼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풍계리 동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릴 수 없는데 특별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관심을 가질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북한이 추가적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는 어느 정도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민간단체의 대북접촉 신청 4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 정부 출범 이후 대북접촉 승인건수는 총 44건이 된다. 현재까지 접수된 방북신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통일부가 지난 19일 방한을 승인한 북한 태권도시범단은 23일 오후에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이 참석하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 공식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이끄는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방한 계기, 우리 정부 고위 인사들과의 만남 등 자연스러운 교류에서 관계개선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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