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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기아차, 미국 JD파워 신차품질평가서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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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J.D.Power)가 21일(현지시각)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32개 전체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6위에 올랐다.

1987년 신차품질조사를 시작한 이후 일반 브랜드로가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8개 차급별 평가에서는 5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K3(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Compact) 차급, K7(현지명 카덴자)는 대형(Large) 차급, 쏘울은 소형 다목적(Compact MPV) 차급, 니로는 소형(Small) SUV 차급, 쏘렌토는 중형(Midsize)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2017년 최다 최우수 품질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전체 2위,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BMW, 쉐보레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100대당 불만건수를 집계했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

현대·기아차는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높아지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차량 개발 기준보다 한층 더 강화된 ‘품질 표준(Q-Standard)’과 현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직접 품질을 검증하는 ‘품질 클러스터(Q-Cluster)’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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