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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佛토탈, 이란 가스전에 1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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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이 이란 거대 가스전 개발 등에 1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과 서방과의 핵협상 타결로 이란에 내려진 서방의 제재가 해제된 이후 서방 기업으로서는 처음인 대규모 이란 투자다.

토탈은 서방 에너지 회사 가운데서도 작년 1월 서방 경제제재가 해소된 이란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었다. 토탈은 작년 중국석유화학공사 및 이란 기업과 손잡고 페르시안 걸프연안의 가스전에 48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예비합의를 맺었고 현재 진행중이다. 지난 5월 비잔 장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토탈과 조만간 계약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토탈 측은 이번 10억달러 투자가 20억달러 규모의 첫 가스전 개발 단계를 위해 설립한 합작벤처의 토탈 지분율 50.1%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중국석유화학공사가 가스전 개발의 30% 지분을 갖고 있으며 이란기업인 페트로파르스가 19.9%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계약이 완료되면 이란 석유산업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란은 서방의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석유 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수백억달러의 해외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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