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조사업체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 1위”

제네시스 'G80'.(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총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중 77점을 기록해 78점을 받은 포르쉐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 100대당 불만 건수로 나타낸 결과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제네시스는 32개 전체브랜드 가운데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제네시스가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우수한 품질평가를 받은 것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은 물론 대한민국 프리미엄 브랜드의 높은 품질기술력을 실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종별 평가에서도 ‘EQ900’(현지명 G90)과 ‘G80’이 각각 대형 프리미엄 차급과 중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제네시스의 1위를 이끌었다.

[이투데이/양용비 기자(dragonfl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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