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쉬 앤 칩스 말고 영국인 소울 푸드이자 국민 드레싱
마요네즈에 식초·겨자 곁들인, 크림 없는 크림
보리쌀 넣어 포만감 높힌 브리티시 샐러드 쉽게 만들기
브리티시 샐러드. 병이나 컵에 담으면 색다른 느낌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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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때만 되면 하는 고민, ‘오늘 뭐 먹지?’
조금은 새로운 걸 먹고 싶은 바람으로 열심히 메뉴를 떠올려보지만, 잘 그려지지 않는다면 여기 주목하세요. 흔한 요리 말고, 요즘 뜨는 식재료와 뜨는 요리를 자세한 레시피와 함께 풀어보는 ‘삼시별끼’가 있으니까요.오늘은 조금 색다른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생각해봐도 맛이 늘 거기서 거기라 고민일 때가 많죠. 사용하는 채소가 비슷하다면 드레싱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흔한 오일 드레싱 말고 크림 드레싱 어떨까요. 영국식 드레싱인 ‘샐러드 크림’을 활용한 브리티시 샐러드를 소개합니다.
서양 와사비 넣어 톡 쏘는 맛
하인즈 샐러드 크림. |
영국 사람들은 이 샐러드 크림을 계란 삶은 것을 으깨서 곁들여 먹기도 하고 펜네나 마카로니 등을 삶아 버무려 먹기도 합니다. 그냥 비스킷이나 빵에 쓱쓱 발라먹기도 하죠. 마요네즈보다 훨씬 상큼하고 톡 쏘는 맛이 나서 특히 여름용 샐러드를 만들 때 제격이죠. 감자튀김에도 식초를 뿌려 먹는 영국인들의 신맛 사랑은 샐러드를 만들 때도 발휘되나 봅니다.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시판되는 샐러드 크림은 없습니다. 하지만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레시피대로 따라해 보세요. 레시피는 다이어트를 위해 마요네즈 대신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합니다. 요거트 특유의 자연스러운 신맛을 살릴 수 있어 식초는 넣지 않아도 좋습니다.
보리나 현미 넣어 밥 대용으로
[Recipe] 브리티쉬 샐러드(1인분 기준)
보리쌀 75g, 사과 1개, 플레인 요거트 2큰술, 올리브 오일 1큰술, 홀스 레디쉬(서양 와사비) 1작은술, 샐러드용 채소 믹스 1컵, 방울토마토 2~3개, 호두 4개, 소금 약간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보리쌀 넣어 10~15분 익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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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작게 썰어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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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 대신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하면 더 가볍게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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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싱에 사과를 먼저 버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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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료를 순서대로 쌓고 올리브 오일을 뿌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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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컵이나 병에 샐러드를 담아 내면 손님 차림 상에 활용하기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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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쌀과 드레싱이 맨 아래쪽으로 가게 만들어 병에 담으면 나중에 접시에 담았을 때 버무리기가 수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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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s tip]
마카로니 등 짧은 파스타를 삶아 넣어도 드레싱과 잘 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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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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