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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일제식민사관 극복한 대만, 한국은?···인하대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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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에번 돌리, 가우처대학 교수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인하대 고조선연구소가 미국 볼티모어 가우처대 에번 돌리 교수 초청 강연회를 23일 오전 10시 인하대 6호관 425호에서 연다. ‘일본의 대만사편찬위원회의 목적과 활동 분석: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 연구에 대한 함의’를 논한다.

일본의 식민사관을 대만이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밝힌다.

1800년대 후반 일본제국주의는 대만을 식민지화하면서 대만사를 제국주의적 시각에 맞춰 편찬했다. 대만은 1945년 이후 독립했고, 1949년 국민당 장제스 정권이 중화민국(중화타이베이)을 성립했다. 이어 자국 역사를 바로잡았다.

인하대고조선연구소 김연성 소장은 “대한민국도 대만과 마찬가지로 일본제국주의에 점령 당했으며,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 의해 역사왜곡을 당했다. 일본이 만든 대만사를 극복한 대만과 달리 한국은 아직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돌리 교수는 동아시아 지역연구와 역사학 전공으로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대만-일본 관계사 전문가다.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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