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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세계 최대 규모급 이집트 대박물관 2018년 4월 개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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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급의 이집트 대박물관이 2018년 4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이집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카이로 외곽 기자 지역에 지은 새 박물관의 공식 개장을 내년 4월로 잡고 유물 이관 작업을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집트는 개장 초반에는 국내 최고 유물 중 하나로 꼽히는 투탕카멘 전시실 등 부분만 공개하고 순차적으로 개장 장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집트 대박물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타레크 타우피크는 "이송된 물건 중에는 투탕카멘 관련 유물뿐만 아니라 건조한 상태로 미라화된 씨앗과 과일, 고대 시대 나무로 만들어진 소형 조각배, 흰색 플라스터로 덧씌워진 목제 의자도 들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 박물관은 투탕카멘 무덤에서 발굴된 3천여 점의 유물을 비롯해 전시공간 부족으로 카이로 시내 박물관 지하창고 등에 방치된 수많은 유물을 모아 전시하게 됩니다.

새 박물관은 쿠푸왕의 대(大) 피라미드 등 이집트 내 3대 피라미드로부터 약 2km 떨어진 거리의 47만㎡ 부지에 들어서며 축구장 크기의 66배 면적입니다.

이집트 정부는 피라미드 앞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 중 하나로 손 꼽힐 새 박물관이 문을 열면 연간 3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 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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