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1 (금)

"中企 절반, 조달청 납품위해 단체표준 취득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중소기업 단체와 기업 가운데 절반 가량은 조달청 납품자격을 얻기 위해 단체표준을 취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단체표준을 획득한 33개 중소기업 단체(협동조합·협회)와 5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체표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절반가량이 이 같은 목적에서 단체표준을 땄다고 20일 밝혔다.

단체표준이란 비영리법인 등이 생산자와 수요자 의견을 수렴해 기호, 용어, 성능, 절차, 방법, 기술 등에 걸쳐 정한 표준을 의미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 표준을 검토한 뒤 단체표준으로 등록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 조사에서 인증단체의 42.4%, 인증기업의 52.5%는 매출증대와 직접 연결되는 조달청 납품자격 획득이 주된 목적이라고 대답했다.

기술과 품질향상, 신규 거래처 확대, 제품 인지도 향상 등도 인증 획득 요인으로 꼽혔다.

실제 인증받은 기업의 64.4%는 단체표준인증을 이용해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에 입찰하고 있었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