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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오늘의 MBN] 통영 수우도 구멍가게 5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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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다큐 사노라면 (20일 밤 9시 50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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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모양이 소를 닮아 이름 붙여진 통영 수우도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다섯 명의 이웃이 있다. 최영자(79) 양점선(78) 배금이(78) 박명련(77) 김순아 씨(59)가 주인공. 이들은 재작년 의기투합해 작은 점방을 만들고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라면 과자 음료수 등을 거의 한 종류씩만 진열해놓고 판매하지만, 다섯 명의 사장님에게 이 구멍가게는 도시의 백화점 부럽지 않다. 관광객들을 실은 유람선이 섬에 들어오면 이들은 가게 앞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자신들이 직접 캐온 고사리와 인근 해녀들에게서 떼어온 신선한 낙지 해삼 멍게 같은 해산물을 펼쳐놓고 장사를 하는 것.

하지만 올해 들어 수입이 크게 줄어들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보름 동안 열심히 일해서 얻은 수익이 1인당 10만원 남짓. 요즘 다섯 사장님들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장사를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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