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롯데홀딩스가 오는 24일 도쿄 본사에서 개최할 주주총회의 안건인 이사 선임안에 신격호 총괄회장이 이사 후보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이사 후보에서 제외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건이 가결될 경우 70년간 지속된 신격호 총괄회장의 이사 재임기간은 종료된다.
롯데홀딩스는 한국과 일본 롯데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롯데의 일본 계열사 지주회사로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도 19% 보유했다.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의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쫓겨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