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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현대重 LNG선 실증설비 구축, "친환경 성능 직접 검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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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박람회 '노르시핑'에서 고객 홍보]

머니투데이

현대중공업이 울산 본사에 구축한 LNG선 종합 실증설비/사진제공=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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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울산 본사에 실물 규모의 'LNG선 종합 실증설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들이 LNG선 핵심설비들의 성능과 안전성을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맞춤형 영업전략을 펼치기 위해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5월 세계 최대 조선해양박람회 '노르시핑'에서 이 실증설비를 고객들에 홍보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2012년 25MW급 LNG연료공급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한데 이어, 2015년 85MW급 실증설비를 추가했다. 또 올해 LNG재기화시스템 실증설비까지 갖춰 종합적 LNG선 실증설비를 완성하게 됐다. 해당 사업에는 지금까지 약 100억원이 투입됐다.

이 실증설비는 설계상의 성능과 실제 성능을 비교·검증하고 지속적인 운전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기록을 축적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현대중공업은 이 실증설비를 통해 자체 개발한 LNG연료공급시스템(제품명 Hi-GAS)의 성능 입증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연료인 LNG 관련 선박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 재기화시스템 등의 선도적인 기술로 LNG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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