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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코스피, 상승랠리에 ‘무게’…코스닥도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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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익 모멘텀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도를 보면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상대적 성과가 높을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주도주 모멘텀이 긍정적인 가운데, 조정보다는 상승 랠리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도주 모멘텀에 대해 “코스피는 5월 이후 주도주 모멘텀이 강하게 유지됐고 이 모멘텀으로 인한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코스닥 지수의 경우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도주 모멘텀이 약해 단기적으로 코스닥의 속도 조절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보다는 코스피의 주도주 모멘텀이 더 강하다는 설명이다.

헤럴드경제

[사진=오픈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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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매력도 측면에서도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우위에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대형주 중심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이익 전망치 변화율은 6.5%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반면 코스닥 이익 전망치는 연초 저점에서 반등했으나 최근 다시 하락 반전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9.5배 전후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과거 5년 평균을 소폭 상회하는 정도로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과고 코스닥이 강세였던 구간에서 밸류에이션 상승이 지속돼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프리미엄 수준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며 “상대적으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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