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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KDI, 인도 공무원단에 한국 경제발전 경험 전수…10일까지 엘리트 공무원단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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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은 5일부터 10일까지 인도의 엘리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ㆍ사회발전 경험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인도 엘리트 공무원단 연수과정’을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인도 중앙공무원교육원(LBSNAA The Lal Bahadur Shastri National Academy of Administration)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인도의 신임 공무원 92명을 대상으로 이들 공무원단의 공공정책 및 행정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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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국제정책대학원은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개발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도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요청해 관련 과정을 개설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5차례 연수를 실시, 총 1207명의 엘리트 공무원에게 한국의 경제발전경험을 공유해 오고 있다.

총 6주 간의 연수 중 한국에서 이뤄지는 1주 과정은 한국의 경제ㆍ사회 개발정책에 관한 세미나와 기관 방문으로 구성된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자체 교수진을 비롯해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각계 전문가들이 한국경제 발전경험 총론 및 보건복지 정책, 인적자원 개발, 수자원관리, 폐기물관리, 스마트시티 등 부문별 개발정책 사례를 강의할 예정이다. 또 폭넓은 현장지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서울고속도로, 인천자유경제구역, 노원자원회수시설, 보라매병원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승주 KDI국제정책대학원 개발연수실장은 “이번 연수과정은 경제ㆍ사회 발전 및 도시개발 콘텐츠로 구성돼 한국의 경험을 벤치마킹하려는 인도 정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도의 국가발전 계획 수립과 양국의 협력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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