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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홍준표 4일 오후 귀국…한국당 당권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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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DB


자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낸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4일 귀국한다.

홍 전 지사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밝힌 일정대로 이날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당시 페이스북에 “4일 오후 5시50분 인천공항. 곧 뵙겠습니다 여러분”이라고 적었다.

홍 전 지사의 귀국에 따라 한국당 내 당권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홍 전 지사는 제19대 대선 패배 이후 지난달 12일 아들이 사는 미국으로 건너가 정국 구상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미국 체류 중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 바퀴벌레’ 등 강성 발언을 통해 이른바 ‘원격 정치’를 이어나갔다.

홍 전 지사는 앞으로 정국 운영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 중 국민의당·바른정당이 한국당을 소외시킬 것이라고 예측하며 ‘강한 제 1야당’으로서의 대여투쟁 의지를 주문하기도 했다.

미국 출국 직전 그는 “세상이 나를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아직 남은 세월이 창창하다.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할 일이 남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홍 전 지사의 측근 의원들과 일부 지지자들은 인천공항으로 홍 전 지사를 마중 나갈 예정이다.

한국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7월 3일 개최한다.

[권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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