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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새만금, 공공주도 전환 개발...'탈원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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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가 새만금 매립 작업을 공공 주도로 전환해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강한 의지를 보인 건데요.

또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지부진한 새만금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새만금 용지 매립을 공공 주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개호 /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위원장 : 매립을 공공주도로 시작해 촉진하겠다는 거고, 신항만, 국제공항, 배후단지 등 필요한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전분 군산 새만금 신도시에서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청와대를 중심으로 새만금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새만금 용지 매립은 오는 2020년까지 72%까지 진행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현재 매립 진행률을 36%에 불과합니다.

특히 용지매립은 민간이 하게 돼 있지만 매립에 나서는 공기업이나 민간사업자가 거의 없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당초 새만금청에 대한 서면 보고를 구도 보고로 전환한 것도 새만금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기획위는 탈원전 정책으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은 원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원전을 통한 전기료가 지금은 저렴하지만, 이후 더 큰 비용을 치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진표 /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 : 비용을 줄이는 쪽으로 발전정책을 주로 펴왔는데 이제는 그것이 장기적으로 더많은 비용을 유발하니, 결국 친환경 안전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이런 발언은 일부 전문가와 한수원 노조 등이 원전의 경제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워 새 정부의 원전 정책을 반대하는 데 대한 정면 돌파 의지로 풀이됩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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