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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박진호의시사전망대] 정우택 "김상조는 '불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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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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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 (FM 103.5 MHz 6:20-8:00)
■ 진행 : SBS 박진호 기자
■ 방송일시 : 2017년 6월 1일 (목)
■ 대담 : 정우택 자유한국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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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찬성투표 던진 김현아, 계륵 같은 존재
- 김상조 불공정 거래 감시해야 할 경제수장이 불공정거래, 결단 내려야
- 강경화 거짓말의 연속, 사퇴하는 게 좋겠단 생각
- 청문회 현미경 검증 발목잡기 아니라 나쁜 선례 남기지 않으려는 것
- 홍준표 SNS 정치? 미국에 쉬러 갔으면 푹 쉬었으면 좋을 텐데…
- 대통령 사드 진상조사 지시, 정말 웃지 못할 코미디

▶ 정우택 자유한국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저희는 이미 현미경 검증을 하겠다는 얘기를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것이 또 제 1야당의 책무이기도 하다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두 분, 특히 이 두 분에 대해서는 저는 지금까지 나온 의혹만으로도 대통령께서 지명 철회를 하시는 게 당연하다. 아니면 본인이 스스로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말씀을 드리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이중국적의 문제, 위장전입의 문제, 세금탈루 의혹, 또 UN 직원 자녀 회사 투자 의혹 같은 것이 제기됐잖습니까? 그런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외교는 저는 신뢰가 생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거짓말하는 외교수장은 저는 안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만.

이 거짓말 의혹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장전입된 딸의 집이 친척의 집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집으로 판명이 나면서 지금 또 이것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계속 거짓말의 수렁에 빠져나가지 못하는 거짓말의 연속이 되고 있어요. 지금 말 한 마디에 국가의 명운이 좌우될 수 있는 외교 문제를 과연 이 분이 담당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가 있고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정말 경제 비리 종합 세트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위장전입 문제, 부인 특혜채용 문제, 또 다운계약서 문제, 아들 군 보직 특혜 문제, 부인의 영어학원 소득세 탈루 문제, 분양권 전매 문제. 정말 끝이 어딘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조금 더 소위 분노하고 있는 것은 이 분이 시민활동을 하면서 경제민주화와 격차 해소 문제를 계속 강조해 오신 학자 아닙니까? 그런데 이 분이 스스로의 주변은 경제 탈법과 불법으로 이뤄져서. 오히려 불공정 거래를 감시해야 될 경제수장이 오히려 불공정 거래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어야 할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어서 저는 더 기다리실 것 없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게 좋겠다.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 박진호/사회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첫 비외시 출신에 여성 장관 후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큰 면이 분명히 있고.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해 온 부분이 있고요. 또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알아보는 과정에서 남편에게 알아보다 잘못된 정보를 받아서 그렇게 됐다는 해명이 있었는데. 용납이 안 되는 겁니까?

▶ 정우택 자유한국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그렇죠. 그게 결국은 거짓말의 연속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고. 또 그 분이 외교가에서 여러 가지 역할은 하셨지만. 지금 다른 면에서는 자질 문제에서도 과연 북핵 문제를 다뤄보지 않은 사람이 외교수장을 할 수 있겠느냐. 저는 가장 큰 문제가 북한과의 관계에서는 북핵 문제인데. 이런 문제도 아마 제기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도덕성의 기준에서 제가 여러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이러한 것들이 아마 청문회에서 날카롭게 지적이 되고 또 국민들의 판단을 받을 것이다. 이렇게 보지만. 저희들로서는 이런 나열된 것만 봐서도 이 분은 사실 사퇴하는 것이 좋겠다 하는 것이 저희 당 의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진호/사회자:

그래도 대통령 임명을 강행한다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 정우택 자유한국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그러니까 현미경 검증을 통해서 국민들이 판단을 해주시겠죠. 이런 것들이 제가 제목만 말씀을 드렸지만 구체적 사연을 여러 가지를 적나라하게 나왔을 때 이 분이 외교수장으로 적격자인지, 과연 외교가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분인지에 대한 판단은 아마 청문회 과정에서 나타나지 않을까 봅니다.

▷ 박진호/사회자:

일단 새 정부가 출범했고 지금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상당히 높고요. 새 정부 출범이니만큼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도 분명히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이 될 것 같은데요.

▶ 정우택 자유한국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저는 이것은 구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가 일을 해야 한다는 점.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건 어느 정부나 마찬가지고요. 또 지지도가 높다고 해서 청문회에서의 도덕성 잣대를 그 때 그 때마다 다르게 댄다든지.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댄다든지. 예컨대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어떤 도덕성 잣대, 위장전입의 잣대를 댔는데. 그 다음에 장관에게는 위장전입 문제를 총리가 그냥 넘어갔다고 해서 장관에게도 도덕성 기준을 같이 댈 수가 없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저희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지도가 높다고 해서 청문회는 그냥 넘어간다, 대충 그냥 넘어가게 해줘야 한다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 올바른 판단의 기준이 있어야 하고 이것이 나중에 이러한 선례가 나쁜 선례로 남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박진호/사회자:

알겠습니다. 당내 문제로 여쭤보겠습니다. 당내에서 얼마 전에 대선 평가 토론회도 있었고. 분명히 대선 패배 책임론이 있고요. 제가 알기로는 정 대표께서 중앙일보와 통화하면서 전당대회 시기를 밝히는 시점에 개인 거취에 대한 입장도 표명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원내대표직을 물러날 수도 있다. 이런 뜻입니까?

▶ 정우택 자유한국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그 거취라는 것은 그 때 다 말씀을 드렸지만. 아마 그 때 제가 비상대책위원장 권한대행도 지금도 맡고 있습니다만. 이것에 따라서 제가 당권 도전,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 굉장히 설왕설래가 많았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제가 거취 표명을 하겠다고 해서 저는 원내대표에 충실하고 당대표로서 당권 도전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 박진호/사회자:

그렇군요.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미국에 계신 것 같은데. SNS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계시는데. 최근에 강력한 지도체제로 당을 쇄신하겠다는 글을 남기시면서 박정희 정권 당시 얘기를 하셨어요. 김영삼 총재를 제명하고 허수아비, 당시 시민당이 내분 사태를 계기로 정운갑 의원을 총재대행으로 추대한 사실을 언급하신 것 같은데. 이 분이 좀 민망하지만 정 대표님 부친이시잖아요?

▶ 정우택 자유한국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네.

▷ 박진호/사회자:

이것은 좀 직접적인 비난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우택 자유한국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그것은 본인이 해명을 했습니다. 그것이 저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다. 이렇게 해명은 했지만. 미국에 좀 쉬러 갔으면 푹 쉬었으면 좋을 텐데 굉장히 거기서도 바쁜가 봅니다. 그런데 이미 이것은 그 전에 제명은 제가 알기로는 10월 초에 했습니다. ‘79년. 그런데 제 가친이 법원의 판결에 의해서 총재 권한대행이 되신 것은 9월 중순 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제명에 의해서 새로운 허수아비 지도부가 들어선 것이 아니고. 그 전에 법원 판결에 의해서 그 전에 전당대회에 의해서 이뤄진 총재단의 선정이 불법적으로 하자가 있는 전당대회였다. 이렇게 해서 그 지도부가 그 전에 구성이 된 것이지. 거기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하면 제명 후에 허수아비 지도부가 들어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이미 내용을 잘 모르시는 것이고요. 또 제 가친이 그렇게 법원 판결이 났어도 야당 대표실에 가서 자리에 앉아보신 적이 없습니다.

▷ 박진호/사회자:

알겠습니다. 홍준표 전 지사와는 지금 소통이 잘 되고 계신 겁니까?

▶ 정우택 자유한국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지금 미국에 가있어서 잘 소통은 안 되고 있죠. 쉬러간 사람에게 제가 소통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 박진호/사회자:

시간이 지금 짧게 남아있기 때문에 이것만 좀 짧게 여쭤볼게요. 지금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한국당은 안보 자해 행위라고 정면 비판을 하셨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우택 자유한국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저는 이 사드 한 개 포대가 6기로 구성이 돼있다는 것은 이미 언론에 보도가 나와 있고,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내용입니다. 더군다나 그것을 몰랐다고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이해가 되지 않고요. 또 두 번째는 국방부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사드의 보고 여부를 갖고 진실 공방을 벌이는 것 자체가 국민의 시각이나 국회의 시각에서 봤을 때는 정말 웃지 못 할 코미디를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진호/사회자:

알겠습니다. 오늘 이른 아침에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정우택 자유한국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네. 고맙습니다.

▷ 박진호/사회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얘기 나눠봤습니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 오늘 순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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