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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일)

KT, 케냐와 ‘빅데이터로 감염병 확산 방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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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예방 문자 발송 기술 지원

감염병 확산 방지에 빅데이터를 활용하자는 KT의 주장에 아프리카 케냐가 호응했다.

KT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케냐 통신사업자 사파리콤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외의 통신사업자가 빅데이터 협력에 동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사파리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문자메시지 발송 시스템 및 빅데이터 구축에 협력하게 됐다. 문자메시지 발송 시스템은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해 휴대폰 이용자가 해외 감염병 발생 지역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면, 감염병 예방·신고 요령 등을 문자메시지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KT가 지난해 6월 ‘유엔 글로벌 콤팩트’ 회의에서 처음 제안했고, 지난해 11월부터는 KT 가입자들에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케냐 보건부와 코트라가 사파리콤의 시스템 구축을 돕고, KT는 기술 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파리콤은 케냐의 1위 통신사업자로 무선통신 시장의 71.2%를 차지하고 있다. KT는 사파리콤과 함께 보건·교육·농업·교통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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