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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경향마당]배려계층 전기요금 할인 제도 적극 활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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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가구원 수 등에 따라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는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통한 에너지 복지 제도를 강화하고, 출산 장려 및 영아 보육에 따른 전기 사용 증가 등을 고려해 출산가구의 전기요금 30% 할인 제도를 신설하여 저출산 문제점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수급자나 장애우, 출산 예정자의 각종 복지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수익자 개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고 대상자의 생업에 따른 정보 부족 등으로 안타깝지만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전 강원본부에서는 올 초부터 ‘고객 에너지 권리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현장 검침원을 통해 누락된 대상자 등을 발굴해 즉시 할인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수혜자를 꼼꼼하게 발굴해 복지혜택이 대상자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는 시스템이 새로운 복지 제도를 도입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본다.

각종 매스컴 등을 통해 홍보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일선 현장의 유관기관 간에 꾸준히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면서 소외계층을 발굴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지자체 주민복지센터, 어린이집 관계자 등 최일선 종사자 등이 ‘발굴은 내가 먼저, 수혜는 내 가족처럼’ 하여 우리 모두가 사랑과 관심의 온도를 높여보면 어떨까?

<노상학 | 한전 인제지사 고객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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