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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춘천 소양중 학생 500명 “문재인 대통령님 평창동계올림픽 힘써 주세요”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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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소양중학교는 최근 500여명의 학생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힘써 달라”는 내용의 엽서를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학생들은 강원지방우정청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엽서 보내기’ 행사에 참여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엽서를 썼다.

2학년 이솔호 학생은 엽서를 통해 “올림픽 시설에 큰 돈을 투자했는데 올림픽이 끝난 뒤 처리 방안 등이 확실치 않아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문제에도 관심 가져주시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소양중 학생들이 사랑의 엽서 보내기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예전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엽서를 보냈으나 이번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엽서를 썼다.

1학년 정은미 학생은 “우리가 쓴 글들을 대통령님이 직접 보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엽서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미란 담당교사는 “생각보다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아 놀랐다”며 “조리 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기특하고, 대견했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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