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학생들은 강원지방우정청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엽서 보내기’ 행사에 참여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엽서를 썼다.
2학년 이솔호 학생은 엽서를 통해 “올림픽 시설에 큰 돈을 투자했는데 올림픽이 끝난 뒤 처리 방안 등이 확실치 않아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문제에도 관심 가져주시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소양중 학생들이 사랑의 엽서 보내기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예전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엽서를 보냈으나 이번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엽서를 썼다.
1학년 정은미 학생은 “우리가 쓴 글들을 대통령님이 직접 보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엽서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미란 담당교사는 “생각보다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아 놀랐다”며 “조리 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기특하고, 대견했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