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강제송환 정유라, 31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송환 불복 항소 자진 포기 / 檢, 즉시 체포해 수사 착수 방침

세계일보

박근혜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사진)씨가 31일 한국으로 강제송환된다. 검찰은 정씨가 입국하는 대로 체포해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법무부는 29일 “정씨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30일 오후 4시25분쯤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31일 오후 3시4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 송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돼 구치소에 구금됐다. 이어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반발해 고등법원에 송환 결정 불복 항소심을 제기했으나 최근 자진 철회하면서 한국 송환이 결정됐다.

검찰은 정씨가 입국하는 즉시 체포해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삼성그룹의 부당 승마 훈련 지원, 최씨의 국내외 불법 재산 조성과 관련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건호 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