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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정의당 "이낙연 후보자 국회 인준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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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언급 5대 원칙 실행방안 마련되길 희망"

뉴스1

정의당 의원단 모습. 2016.1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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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정의당은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과 관련 "대통령의 입장을 수용하며 이낙연 후보자 인준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의원단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 천명한 5대 원칙에는 어긋나는 면이 있는 만큼 이 문제에 관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인사의 5대 원칙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 과정에서 규제프리존법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거나 김영란법의 수정을 언급하는 등 개혁과는 동떨어진 입장을 보여준 점은 우려스럽다"며 "이런 모습은 총리로 인준되면 방향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인사청문회에서 나타난 문제는 단지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문제만은 아니다"라면서 "향후 다른 국무위원들의 인준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이므로 문 대통령이 천명한 5대 원칙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하루 속히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5대 원칙이 과거와 같이 자의적인 기준으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점 역시 분명히 밝혀둔다"며 "향후 공직자 인선에서는 도덕성, 개혁성, 집행능력 등에서 두루 검증된 인사들이 제청되도록 새 정부가 각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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