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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뮤지컬 '팬레터' 해외 진출 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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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17 K-스토리 인 재팬' 참가

토호·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 등 관심

"원 소스 멀티 유즈 사업화 성과 기대"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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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팬레터’가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준비에 나선다. 제작사 라이브는 “‘펜레터’가 지난 24일 일본 도쿄 코리아센터에서 열린 ‘2017 K-스토리 인 재팬’(K-Story in Japan)에 참가해 현지 영화 및 공연 제작투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29일 전했다.

‘K-스토리 인 재팬’은 국내 우수 콘텐츠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사업이다. 앞서 라이브는 ‘K-스토리 인 차이나’를 통해 ‘마이 버킷 리스트’의 중국 영화 판권 계약과 라이선스 공연을 성사시켰다.

행사에 참가한 일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토호 측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에서 공연을 관람한 뒤 매력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라이선스뮤지컬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영화제작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제작한 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센트럴아츠, 토에이 비디오 등의 제작사가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 측은 “‘팬레터’는 쇼케이스와 공연에 일본과 중국 관계자를 초청해 해외 시장 진출 및 영화 사업화 논의를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며 “일본 진출과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사업화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펜테러를 계기로 문인들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했으며 올해 11월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재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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