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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KT "한국형 4차 산업혁명…포용적 성장에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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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형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길라잡이 내놔
한국사회 누적된 문제 해결을 위한 포용적 성장 제시
문재인 대통령 4차 산업혁명 대응 화두로 제시한 가운데 주목

아시아경제

KT경제경영연구소가 제시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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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한 가운데 KT가 '한국형 4차 산업혁명'과 대응방안 제시에 나섰다.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은 포용적 성장에 맞춰져야 하며 정치·경제·사회적 변화에 대한 누적된 불만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31일연구서적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의 발간을 기념해 마련한 제 3회 'KT Future Forum(퓨처 포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을 다룬 다양한 서적들이 발간되고 있으나, 한국 상황을 고려해 우리 시각에서 바라본 4차 산업혁명의 방향성을 모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이 현재 화두로 떠오른 것에 대해 "한국 사회가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누적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적 상황들이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부각되는 이유도 양극화·실업·고령화 등 사회 곳곳에 산재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투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해법으로 ICT 혁신 기술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포용적 성장'을 제시했다. 또 일자리, 고령화·저출산, 사회안전망, 환경, 교육 등 7대 정책을 제언했다.

박대수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발맞춰 ICT 융합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완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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