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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먼지 낀 e세상, 시원한 바람되길"…함성만큼 커지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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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u클린 청소년문화콘서트]예성·프리스틴 등 열창]

머니투데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u클린 청소년 콘서트'에서 1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 임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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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디지털 세상을 염원하는 u클린 함성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울려 퍼졌다. 이 날 스타들과 청소년들이 하나된 하모니는 때이른 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27일 머니투데이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개최한 ‘2017 u클린 청소년 문화콘서트’. 올해 u클린 콘서트에는 예성, 스누퍼, 프리스틴, 매드클라운 등 스타틀과 서울경찰청 홍보단 ‘호루라기’ 등 5개팀의 스타들과 서울고등학교 SAINT팀과 ‘블랙주’, ‘파스칼’ 등 버스킹(거리공연) 공연팀이 함께 했다.

서울고 SAINT팀 댄스 무대로 시작된 이날 u클린 콘서트에서 스타들은 무대에 올라 따뜻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호소하며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참석한 관람객들도 뜨거운 날씨에도 공연 내내 자리를 뜨지 않은 채 가수들의 열창에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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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누퍼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u클린 청소년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 임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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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팀 첫 무대를 연 보이그룹 스누퍼는 ’Back:hug(백허그)‘, ’지켜줄께‘ ’Its Raining‘ 등 3곡을 열창했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청소년들은 스누퍼의 공연에 열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누퍼의 태웅은 “u클린캠페인을 통해서 청소년 여러분들이 올바른 사이버 문화를 배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웅이 “좋은 인터넷 문화 함께 만들어나가요”라고 외치자 많은 청소년 관객들이 호응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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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프리스틴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u클린 청소년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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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프리스틴은 ‘WEE WOO’, ‘Black Widow’, ‘WE’ 등을 열창했다. 깜찍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낸 프리스틴은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u클린 캠페인에 참여해 영광”이라며 “캠페인의 취지가 많이 알려지고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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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매드클라운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u클린 청소년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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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매드클라운이 무대에 오르자 열기는 더욱 달아올렸다. 매드클라운은 ‘착해빠졌어’ ‘화’ ‘우리집을 못 찾겠군요’ 등을 열창하며 특유의 빠른 랩과 리듬감을 선보였다. 매드클라운은 “인터넷에 글을 쓸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좋은 인터넷 문화를 다 같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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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예성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u클린 청소년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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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대를 장식한 슈퍼주니어 예성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너 아니면 안돼’ ‘봄날의 소나기’ 2곡을 열창했다. 예성은 “요즘 인터넷에 중독되거나 인터넷 댓글, 언어 폭력 등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인터넷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부 말씀을 드리려고 무대에 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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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u클린 청소년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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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경찰청홍보단 ‘호루라기’ 대원들이 무대에 오르자 무대와 객석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호루라기 대원들은 ‘소녀시대’ 열창에 이어 화려한 비트박스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서울경찰홍보단에서 복무중인 슈퍼주니어 최시원, 동해,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무대에 오르자 이곳저곳에서 반가움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최시원, 동해, 최강창민을 포함한 9명의 서울경찰홍보단 대원은 ’행복‘ “풍선’을 잇따라 열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u클린 청소년 문화콘서트는 스타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만드는 대표적인 참여형 디지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공연 소식을 듣고 일본, 중국 등지에서 달려온 300여명의 한류팬들과 주말 한강공원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지수 기자 ljs@mt.co.kr, 류준영 기자 joon@,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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