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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Oh!llywood]커스틴 던스트, 칸 레드카펫서 왈칵 눈물쏟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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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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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커스틴 던스트가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커스틴 던스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 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엘르 패닝, 니콜 키드먼, 콜린 파렐, 그리고 감독 소피아 코롤라와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았다.

레드카펫 행진 중 커스틴 던스트는 왈칵 눈물을 보여 카메라에 포착됐고, 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바다. 27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커스틴 던스트의 한 측근은 이에 대해 "커스틴 던스트가 눈물을 흘린 것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과 다시한 번 칸 레드카펫에 선 것에 대한 감격 때문이다. 예전이 생각나서 갑자기 울컥했다"라고 전했다.

커스틴 던스트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지난 2006년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여했다.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는 축하의 환호대신 빈정과 야유를 받은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매혹당한 사람들'은 시사회 후 10여분간의 기립 박수를 받았으며 깐깐하기로 소문난 아침 프레스 시사회에서는 환호를 받은 유일한 작품이다.

한편 '매혹당한 사람들'은 토마스 컬리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71년 돈 시겔 감독작의 리메이크이기도 하다. 1864년 미국 남북전쟁 중 버지니아 주 여학교에 부상당한 북부군인이 치료차 오게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 nyc@osen.co.kr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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