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KBS 예능 새 판…‘언니쓰’ 가고 ‘최고의 한방’‧‘아드공’ 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새로운 온‧오프라인 야심작 ‘최고의 한방’과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이 베일을 벗는다. KBS 예능국이 내놓은 새롭게 짠 ‘판’이다.

7명의 개성파 언니들의 걸그룹 도전기 ‘언니들의 슬램덩크2’(연출 박인석, 이하 ’언슬2’)가 지난 26일 종영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언니쓰’의 공식적인 마지막 무대인 ‘건국대학교 축제’ 공연 이야기가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스타투데이

앞서 타이틀곡 ‘맞지?’와 ‘랄랄라송’을 선보인 뒤 8개 주요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대박을 낸 이들은 같은 날 ‘뮤직뱅크’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지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한 번뿐인 이들의 무대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냈고 폭주했고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15일 건국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대학생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며 4개월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언니쓰’의 성공 이후 2기로 다시 선보이는 만큼 방송 전부터 기대와 우려 속에서 고된 시간을 보냈던 그녀들이다. 아이돌부터 개그우먼, 배우까지 서로 다른 7인의 멤버들이 땀과 노력, 진심으로 일궈낸 도전이기에 의심은 점차 확신으로 바뀌어 갔고 제작진의 뚝심이 더해져 시청자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뜨거웠던 그녀들과의 추억을 뒤로 한 채, 새롭게 꺼내든 KBS의 카드는 바로 ‘최고의 한방’과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이하 ‘아드공’)이다.

먼저 ‘프로듀사’ 서수민 PD와 ‘1박2일’ 유호진 PD, 배우 차태현의 조합만으로도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최고의 한방’은 오는 6월 2일 2TV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 극.

첫 회 웃을 책임질 최화정 장혁을 비롯해 고창석, 안길강, 이광수 등 스타들의 특별 출연 소식이 끈임없이 전해지고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최화정은 1회에서 ‘라디오 DJ’ 역을 맡아 다년간의 라디오 DJ를 경력을 바탕으로 물 만난 연기를 예고하고 있으며, 장혁은 2회에서 과거엔 없던 최첨단 문물인 블루투스를 사용해 90년대에서 온 윤시윤(유현재 역)을 놀라게 하는 ‘블루투스남’으로 변신해 폭소 가득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초반부터 주인공인 윤시윤과 이세영의 뽀뽀까지 화끈하게 담길 예정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윤시윤은 작곡 춤 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전형적인 모짜르트형 천재이자 1993년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최정상 인기가수 유현재 역을 맡아 자유분방한 면모를 보여준다. 이세영은 3년차 공시생인 최우승 역을 맡아 짠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TV 야심작이 ‘최고의 한방’ 이라면 온라인 야심작은 신개념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이하 ‘아드공’)이다.

오는 29일 첫 선을 보이는 ‘아드공’은 앞서 네이버TV 채널에 업로드된 티저 영상만 200만 뷰를 훌쩍 넘으며 일찌감치 높음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스타투데이

해당 프로그램은 인기 걸그룹 7인이 드라마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하는 국내 최초 드라마 미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멤버들이 직접 쓴 대본대로 드라마 ‘꽃길만 걷자’가 만들어진다. 레드벨벳 슬기를 비롯해 아이오아이 전소미, 마마무 문별, CIVA 김소희, 오마이걸 유아, 러블리즈 수정, 소나무 디애나 등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배우 임원희, 장원영, 신현준, 전소민, 권오중, 다이나믹듀오, 김청하, 김종민, B1A4 진영, 원더걸스 출신 혜림 등 쟁쟁한 스타들도 ‘꽃길만 걷자’에 모습을 비출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고국진 PD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본 방송이 업로드 되기 전부터 이렇게 큰 반향이 있을 줄은 제작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그저 단원들의 노력이 잘 부각되게끔 꾸준한 홍보를 통해 빛나게 해주고픈 마음이었는데 일찌감치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고 더 철저히 해야 되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아.드.공’은 이날 네이버 TV와 V LIVE,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 된다.

기존의 형태처럼 모바일로 전편공개 된 후 방송을 시작하는 개념이 아닌 모바일과 방송이 거의 동시에 송출되는 새로운 시도다.

본방송 외에도 무대영상 풀 버전, 메이킹 필름, NG 동영상, 안무연습버전 등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