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즐겨라 서울의 새 명소 '서울로7017' 주변 명소탐방 가이드

봄이 완연히 무르익은 주말, 새로운 서울의 명소 서울로 7017을 찾는 시민이 많다. 이들을 위해 주변 둘러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서울스퀘어는 인근 지역을 한번에 즐기기에 딱이다.

[스포츠서울 이우석기자] ‘새로운 서울의 명소 서울로 7017’ 지난 20일 개장해 많은 시민들이 몰리고 있는 ‘서울로 7017’. 도심 속 정원을 내세운 국내 최초 공중보행길 공원으로, 내·외국인들로부터 서울의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서울로 7017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변 명소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서울스퀘어.

●‘SNS에 자랑질’ 촬영 명소=공중 공원에서 바로 내려다 보이는 서울스퀘어. 서울스퀘어는 드라마 ‘미생’ 빌딩과 건물 외벽에 영국 팝아티스트 줄리언 오피의 작품 ‘걷는 사람들’ 미디어 파사드를 상영하는 빌딩으로 이미 유명하다. 또 더플레이스, 투뿔등심, 비비고 등 유명식당과 편의시설을 갖춰 편의성이 좋다.

서울스퀘어는 서울로 7017 개장을 맞아 이색 행사를 펼치는 중이다. 다음달 18일까지 야외 1층, 옥외 가든, 몰 내부 등에 대형 동물 모형을 전시하는 ‘사파리 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린, 팬더, 얼룩말과 함께 전세계를 대표하는 애완견 등 총 100여 종의 실제 크기 야생동물과 애완동물을 모았다. 서울스퀘어 측은 서울로 7017로 인해 방문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미 다녀간 사람들이 SNS 등에 인증사진을 올리면서 서울로 7017 인근의 기념촬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중림동 약현성당.

●서울 근대역사 건축물=서울의 살아있는 근대사를 건축물로 만날 수 있다. 서울역은 물론이며, 서울스퀘어 뒷편 남대문교회는 1885년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에서 태동한 한국 기독교의 처음 교회 중 하나다. 현재 교회 건물은 1세대 근대 건축가인 박동진이 설계한 고딕양식의 석조 건물로 1969년 완공됐다. 근현대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남대문교회.

중림동에 있는 약현성당은 사적 제252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벽돌조 서양식 교회 건축물이다. 명동성당에서 분리되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본당이며, 1896년 한국 땅에서 최초로 사제서품식이 거행된 곳이기도 하다. 1998년 방화로 내부가 일부 소실돼 현재 성당 건물은 1999년에 복원된 모습이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아예 1박하며 힐링한다면? 호텔 패키지=지방에서 왔거나 아예 도심에서 즐기고 싶다면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패키지가 좋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서울로 7017 개장을 기념해 ‘서울로 7017 패키지’를 출시했다. 일부 객실에서 서울로 7017 조망이 가능한 디럭스룸 시티뷰 1박과 한양도성 성곽길 등 호텔 인근으로 피크닉을 원하는 이용객을 위해 피크닉 쿨러백(샌드위치, 샐러드, 생과일, 주스 등), 사진 인화 서비스를 포함했다.

패키지 이용객은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서울로 7017과 남산의 한양도성 성곽길이 연결되는 지점에 위치해 주변을 즐기기에 딱이다. 내려가면 바로 남대문시장이라 야시장 체험도 가능하다. 패키지는 6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2인 기준 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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