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한국후지쯔-에스엠테크놀러지, 랜섬웨어 보안 사업 ‘맞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후지쯔는 에스엠테크놀러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후지쯔 x86서버인 '프라이머지'와 랜섬웨어 솔루션 '독스토리(DocStory)'를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비즈니스를 공동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IT조선

에스엠테크놀러지의 독스토리는 화이트리스트 기반의 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화이트리스트란 리스트에 등록된 리소스만 동작하도록 설정하고, 리스트에 없는 리소스는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화이트리스트 기반 랜섬웨어 차단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공공 조달 시장과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에스엠테크놀로지에서 이번에 개발한, 독스토리 솔루션은 랜섬웨어 차단 외에도 데이터 백
업을 기능을 지원한다. 실시간으로 생성,수정되는 데이터를 서버로 백업하고 시점별 원상복구가 가능하다.

데이터 접근 차단 기술인 DWD(Data WhiteList Defense)는 랜섬블락(Ransom Block)엔진을 이용해 문서를 편집하는 애플리케이션 경로와 디지털 서명 등을 화이트리스트와 비교해 신뢰성을 검증한다. 검증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이나 프로세스에 의한 파일 변경, 삭제, 암호화 시도가 발생하면 즉각 차단하고, 해당 로그를 서버로 전송한다.

실시간 데이터 백업 기술인 DRB(Data Realtime Backup)는 주요 문서를 실시간으로 백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로 자료가 훼손되면 훼손직전, 또는 원하는 시점으로 자료를 복원할 수 있다. 독스토리는 윈도7부터 윈도10 PC 운영체제와 리눅스 서버 환경을 지원한다.

한국후지쯔 측은 "통합관리솔루션인 DSCM(DocStory Control manager)으로 구동 중인 DWD와 DRB에 다양한 정책을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며 "리소스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데쉬보드를 지원해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T조선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