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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제윤경, 한국당 청문회 보이콧 시사에 “누가 봐도 발목잡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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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보도자료 “이낙연 자료 제출율 82%로 상위”

박근혜정부 총리후보자 자료제출 정홍원 65%, 이완구 53%, 황교안 78%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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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자유한국당이 자료제출 부실을 이유로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보이콧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역대 총리 후보자들 가운데 자료제출을 많이 한 축에 속한다는 증거가 나왔다”며 국회 이낙연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여야 청문위원들이 이낙연 후보자에게 요청한 자료건수는 모두 1042건으로 이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는 857건(82%)이다. 이는 박근혜정부 당시 총리 청문회 자료제출율과 비교해보면 극명하게 대비된다. 우선 정홍원 전 총리는 후보자 시절 834건 가운데 548건을 제출해 65% 제출율을, 이완구 전 총리는 1425건 가운데 768건을 제출해 53%의 제출율을 각각 기록했다. 아울러 황교안 전 총리는 834건 가운데 656건을 제출해 78%를 기록했다.

제 의원은 이와 관련, “모두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률 82%보다 낮은 것으로 이 후보자의 자료제출 부실은 객관적 데이터로 볼 때 사실이 아니다”며 “전반적인 자료제출율 외에도 중요자료에 대한 불성실도 또한 이전 청문회가 더 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황교안 전 총리는 후보자 본인 이외의 자료는 제출을 거부했다”며 “후보자 본인의 자료 가운데서도 ‘만성담마진 치료의 치료방법’에 대해 자료가 없다며 제출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제 의원은 아울러 “한국당에 지금 필요한 것은 새 정부 발목잡기가 아니라, 여당 시절 인사참사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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