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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美 트럼프, 팔레스타인 정상과 회동...이스라엘과 평화 협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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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 베들레헴을 방문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정상 회담을 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예루살렘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베들레헴의 아바스 수반 공관에 도착한 뒤 아바스 수반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바스 수반과 1시간가량 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간 평화협정을 성사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이-팔) 평화협정 성사를 위해 노력해 왔고 그 목표를 이루고자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를 구축한다면 이는 중동 전역에 평화의 과정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그것은 엄청난 업적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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