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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현대重 노조, 임금 15만4883원 인상…사측에 협상 요구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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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현대중공업 성실교섭 촉구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인상액 15만4883원으로 확정하고 요구안을 회사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지난 19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한 임금인상안이 담긴 협상 요구안을 회사측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조의 임금 인상안은 상급노동단체인 금속노조가 정한 기준에 근거해 마련했다.

노조는 또 원·하청 동일임금 인상, 호봉승급분 적용시기 조정, 자율관리수당 신설 요구, 연차별 임금격차 조정, 성과급 산출법, 하청노동자 블랙리스트 폐지,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을 올해 요구안에 담았다.

노조는 지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해고 휴직노동자 3명에 대한 생계비 지급에 대해서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교섭이래 처음으로 2016년 임금과 단체협약과 올해 임금교섭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는 사태를 맞았다.

노조는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위원을 따로 구분해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2016년과 2017년 해를 나눠서 교섭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있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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