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는 올해 3월 한수원과 엔레사가 체결한 협력협정의 후속조치로, 양사는 해체경험 전수, 정기 기술교류회의 등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협의했다. 한수원은 2017년 6월 영구정지를 앞둔 고리1호기 안전한 해체를 위해 해외의 원자력발전소 해체 전담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 4월에 영국의 원자력해체청(NDA)과도 MOU를 체결했을 뿐 아니라 국제기구인 OECD·NEA 산하의 다자간 해체협력프로그램(CPD)에도 가입해 27개 회원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올해 4월 5일 경주 본사에서 영국의 NDA와 해체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고, 5월 15일에는 덴마크에서 열린 OECD·NEA CPD의 기술자문그룹회의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앞으로도 원전해체 국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타국의 해체경험과 정보들을 수용해 고리1호기 해체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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