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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복지시설 청소년 자립 지원…노동부·포스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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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복지시설에서 자립한 청소년 취업과 정착 지원에 나섰다.

앞으로 정부가 운영하는 고용 디딤돌 제도를 기반으로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에게 기술교육에서 취업 알선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23일 포항 글로벌안전센터에서 협약식을 했다.

현행법에는 복지시설에 있는 청소년은 만 18세가 되면 퇴소해야 한다. 전국에서 매년 1천 명 이상이 사회로 나오나 체계적인 지원을 못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앞으로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에게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한 기술자격 취득 지원을 강화한다.

또 중소기업 취업 알선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 수료자를 대상으로 취업 알선을 하기로 했다.

포항제철소도 복지시설에 있는 중·고생을 상대로 임직원과 1대 1 멘토링 활동을 통해 건전한 직업의식과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퇴거 후 기술자격 취득 기간에 포스코 1% 나눔재단을 통해 생활비를 지원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복지시설을 나온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복지시설에서 자립한 청소년들의 취업과 정착 지원을 위한 협약을 했다. [포스코 제공=연합뉴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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