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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중국 디디추싱, 싸이벡스와 유아 카시트 제공...'부모' 마음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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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고객 늘리고, 운전 중 유아 안전 지키고 '꿩 먹고 알 먹기'

아주경제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 공유서비스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독일 유아용품 브랜드와 함께 아이가 있는 '부모' 고객 공략에 나섰다.

디디추싱이 22일 독일 유아용품 브랜드 싸이벡스(CYBEX)와 손을 잡고 운행 차량에 무료로 9개월에서 12세까지 유아·어린이를 위한 카시트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가 23일 보도했다.

이는 차량에 탑승하는 유아 안전을 보장하고 안전의식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를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디디추싱의 핵심 고객 연령층은 25~19세로 대부분은 자녀를 두고 있는 젊은 부모다. 또,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유아, 어린이가 있는 국가임에도 카시트 사용률은 0.1%에도 못 미친다. 미국, 영국, 스웨덴 등 선진국의 카시트 사용률은 90%를 웃돈다.

장윈(張雲) 싸이벡스 중화권 책임자는 "디디추싱과의 협력은 사업 목적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디디추싱 측에 따르면 이번 프리미엄 서비스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항저우, 시안, 청두, 충칭 등 8개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시범 실시된다. 고객반응과 효과를 지켜본 뒤 서서히 적용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근정 kj09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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