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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코레일, 새 고속열차 모형 '품평회' 진행…"시민의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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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코레일이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하는 한국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모형. /사진제공=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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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KTX보다 수송능력이 높아진 새로운 고속열차의 실물모형을 공개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품평회는 △용산역(5월24일~27일) △순천역(6월1일~3일) △창원중앙역(6월7일~9일)에서 열린다.

새로운 고속열차 모델은 동력분산식 고속차량(EMU)이다. 동력기관차가 앞뒤에서 객차를 이끌었던 기존 KTX와는 달리 각 객차마다 동력장치가 달려 있어 전 차량을 객실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편성당 수송규모는 시속 320㎞ EMU가 8량 515석, 시속 260㎞ EMU는 6량 381석이다. KTX-산천이 1편성(10량) 363석임을 감안하면 수송 능력은 평균 75%정도 높아진 셈이다.

품평회는 철도이용객들이 모형 관람 후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모아진 이용객들의 의견은 차량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한국형 EMU 130량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이후 고속선과 준고속노선에 운행할 예정이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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