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구조조정 확대…200명 추가해고 가능"

캐세이퍼시픽. © AFP=뉴스1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아시아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직원 200명을 추가로 해고할 수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소식통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전날 캐세이퍼시픽은 20년만에 최대규모인 본사인력 600명을 감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캐세이퍼시픽의 구조조정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며 당초 알려진 600명보다 200명 더 많은 800명이 해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말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기 전에 추가 해고될 수 있는 200명은 신입 직원으로 국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캐세이퍼시픽 대변인은 추가 인력 감축에 대한 언급은 거부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지난해 5억7500만홍콩달러(약 8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연료비용 헤지에 실패해 2015년과 2016년 연간 84억홍콩달러(약 1조2081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hahaha8288@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