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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음성인식·인공지능 업고 똑똑해진 스마트 가전, 소비자 삶의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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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가전이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업고 더욱 똑똑해지고 있다. 제품 종류도 냉장고, TV 등 대형 제품군에서 전기밥솥, 선풍기 등 소형 제품으로 다양해지는 추세다. 업계는 스마트 가전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IoT 플랫폼,이동통신사와 함께 편의 기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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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스마트 가전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LG전자는 자사 가전 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SIGNATURE)' 시리즈에 구글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 연동 기능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음성인식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홈을 활용하면 목소리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냉장고, 세탁기와 가습공기청정기에 이어 일반 가전 에어컨, 오븐, 로봇 청소기 등에도 구글 홈 연동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구글뿐 아니라 아마존과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CES 2017에서 발표된 LG전자 가정용 허브 로봇에는 아마존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알렉사가 적용됐다. 일반 가전에 스마트 기능을 부여하는 스마트씽큐 허브,센서, 스마트 전구 등 다양한 스마트 가전 액세서리군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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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스마트 전기압력밥솥,공기청정기,정수기를 선보였다. 기존 스마트 가전은 와이파이를 활용한 원격 제어 정도만 지원했다. 쿠쿠전자 스마트 가전은 소모품 교체와 본체 청소 시기 등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소비자 생활 패턴에서 추출한 자료로 빅데이터를 구성, 공기 질 비교나 밥솥 레시피 공유 등 생활 정보도 제시한다.

신일산업은 스마트 가전 제품군 확장에 나선다. 신일산업 음성인식 선풍기는 목소리로 전원, 바람 세기, 동작 시간 등을 명령할 수 있다. 향후 신일산업은 LG유플러스와 손을 잡고 제습기,에어써큘레이터 등 여름 가전, 히터,온수매트,열풍기 등 겨울가전에 IoT 기술을 접목한다. 사용자 수면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고, 이 정보를 토대로 숙면을 유도하는 온수매트가 그 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가전에 적용된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은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여럿 제공한다. 스마트 가전의 기능을 높여 소비자 건강과 위생을 개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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